'블로그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1.22 남편은 나만의 블로그 편집장 ㅋㅋ
  2. 2011.01.22 초보 신부 수박양 블로그를 시작하다!!

블로그에 한참 빠져있는 저 때문에 신랑님도 바빠 졌습니다. 퇴근하고 돌아오면 하는 일이 제가 올린 글을 읽는 거랍니다.

 

첨엔 스킨 꾸미는 것 부터 사진을 올리고 편집하는 법 까지 하나하나 배워야 했습니다. 사진기도 잘 못다루는데 컴퓨터는 오죽 하겠어요~ 그런 제가 답답할 만도 한데 오빠는 너~무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었습니다.

 

글을 하나 둘 올리게 되면서는 제목을 직접 지어주기도 하고 (제목이 중요 하다네요ㅋ) 부족한 부분에선 조언도 해주구 잘한 게 있으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오빠의 칭찬은 저에게 아주 큰 힘을 준답니다!!!)

 

하루는 그런 오빠에게 꼭 편집장 같다 그랬더니 "나를 앞으로 편집장이라고 불러 주시오~ㅎㅎ" 그러네요.(^^)

 

조금씩 방문 횟수가 늘어가고... 어제는 덧글도 달렸습니다. 어찌나 신기 하던지요~ 이 맛에 사람들이 블로그를 하나봅니다.

 

"첨엔 못하겠다 안하겠다 그러더니 이젠 안시켜도 잘 하네~ 어때? 해보니까 재미있지?"

네~~~~~재미있어요!!(^__________^)

Posted by 연한수박
결혼을 하면서 10년 가까이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주부가 된지 벌써 두 달이 다 되어간다.

전업 주부라지만 완전 초보스러운(^^) 아줌마다.

뭘 하든 서툴고 어설프고...심지어 빨래며 청소까지...그런데 요리는 오죽할까?

덕분에 시간이 너무 잘 가서 심심친 않다.

결혼전이나 지금이나 주위에서 늘 듣는 걱정이

하루종일 혼자서 심심하지 않겠냐는 거였는데 괜한 걱정들을 하신 것 같다.

그런데 신랑님도 걱정이 되셨는지

거의 컴맹에 가까운 나에게 블로그를 해보라고 권했다.

내가 자신없어 하니까 

도와줄테니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고... 

일기 쓰듯 자유롭게 하면 된다면서 용기를 주었다.

그렇게 가입을 해놓고도 몇 일을 그냥 보내다 오늘에서야 글을 올린다.

처음이라 조금은 쑥스럽고 조심스럽다.(훗)

앞으로 어떻게 만들어 나갈까?

나의 블로그는 평범하지만 그래서 편안하고 그래서 더 특별한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