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이야기2012. 10. 12. 07:10

텐트에서 도담이가 두번째로 재미있게 했던 놀이는

바로 까꿍놀이^^


29개월이 넘었음에도

도담이는 아직도 까꿍놀이를 좋아하는군요.



옆으로 슬며시 숨었다 나오는 장난끼 어린 모습에

저도 사진을 찍으며 맞장구를 쳐주었습니다.



" 어? 도담이 어딨지? 저기있나? "



" 아! 거기 보이네~ 까꿍~ "



" 어? 또 어디갔지? "



" 까꿍~ 여기있네! "

" 꺄아~ 까르르르 "


엄마가 맞장구 치며 함께 놀아주니 좋아서 어쩔줄을 모릅니다. ㅋㅋ



뻔히 다 보이는데도 안보이는 척~

까꿍 한마디에도 까르르 넘어가는 아들...


하지만 그런 아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에도 불구하고

반복해서 계속 놀아주다 보면 지치거나 시들해지기 마련이지요.



그래도 왠만하면 아들이 먼저 실증내기 전까지는 계속 놀아주려고 했는데...



" 어흥~~ " 하는 표정으로

갑자기 튀어나와 엄마를 놀래키는 도담이었답니다.

3살 아들에게 제대로 당했지요 ㅋㅋㅋ


이제는 엄마를 놀릴줄도 알고...

가끔은 능글능글 엄마를 약올리기도 하는 도담이 ㅡ.ㅡ;;


에효~~ 아이가 커가면서 바닥나는 건 체력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4:07
지난 달부터 시작된 도담이의 까꿍 놀이^^
 
처음엔 이불을 뒤집어 쓰고 아빠 옆에 붙어서 꼼짝 않고 있길래
잠결에 구르다 그런줄 알고 이불을 걷어 주었는데
절 빤히 쳐다 보며 웃더군요.
 
그런데 그게 어쩌다 실수로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혼자서 이불을 덮었다 걷었다 하면서 놀고 있는걸 보게 되었죠.
 

 
그러다 엄마가 걷어주기를 기다리는 경지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ㅎㅎ
 

 
이불을 걷으면서 " 까꿍~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엄마가 놀이에 동참해준 것이 좋았는지
너무나 해맑게 웃어 주네요~
 

 
" 까꿍 놀이 너무 재미있어요!! "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