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이야기2012. 3. 2. 09:06


낮잠을 자고 있는 도담이...
그런데 자세가 좀... ㅎㅎ;;



개구리 처럼 엎드려서는 그래도 참 잘 자네요 ㅋ

엊그제도 이렇게 자고 있는 도담이가 너무 불편해 보여서 다리를 펴주었는데
울면서 잠을 깨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또 깨울까봐 불편하면 저가 자세를 바꾸겠지 싶어 그냥 두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봐도 불편해 보여서 자꾸만 다리를 펴주고 싶었답니다. ㅇㅎㅎ

조금 더 어렸을 땐 자다가 응가가 마려우면 저런 비슷한 자세로 응가를 하곤 했는데요
요즘은 응가를 하는 것도 아닌데 종종 저런 자세를 보여주네요.

도담이는 저 자세가 편한 건지...
아니면 어디가 불편해서 그러는 건지...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은데 아직 도담이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군요. ㅋ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만 일하면 주말이네요^^ 모두모두 힘내세요!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4. 21. 13:33
도담이가 낮잠을 자면 저는 바빠집니다.
블로그에 글도 올리고 이웃님들 블로그에도 놀러 가고~~
가끔 은행 업무를 봐야 하거나 다른 일이 생기면 그 시간은 정말 턱없이 모자랍니다.

컴퓨터를 하다가 뒤척이는 소리가 들릴라 치면 순간 얼음이 되어 버리는 저~~ㅋ
' 조금만 더 자라... 제발 깨지마... ' 속으로 주문 외듯이 그런답니다.

돌이 지났지만 아직 엄마 젖을 먹는 도담이...^^;;
짧은 낮잠에도 한번씩 깨서 젖을 찾곤 하는데요
그 모습이 재미있어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 아~~ 앙~~ "



" 으~흑... 으~으흑... 아앙~~ "
울긴 우는데 눈물이 안납니다... 이런걸 거짓 울음이라고 하던가요? ㅋㅋ


" 쪽쪽~~ "
엄마가 젖은 안주구 사진만 찍어대니 결국 손가락을 빠는군요. ㅡ.ㅡ;;


하지만 손가락에선 아무것도 안나오니... 슬슬 표정이 일그러집니다.
결국 엄마 젖 먹는데 성공!!


요즘은 젖이 먹고 싶으면 제 다리에 앉아서 제 손을 잡고 배나 가슴쪽으로 밀치는데요
아이가 커 갈 수록 젖 달라는 방법도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습니다. ㅎㅎ;;

지금도 도담이는 낮잠 자는 중~~ 오늘은 아주 곤하네요 ^^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4. 8. 18:51

파페포포... 글과 그림이 너무 이쁜 책^^
그림이 있어서 글이 작아서^^;; 맘편히 읽을 수 있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그래서!!!
저는 이 책이 너무 좋습니다. ㅋㅋ


도담이가 혼자 잘 놀길래...
혼자 잘 놀 때는 제가 옆에서 같이 놀아 주려고 해도 저는 뒷전이고 그냥 혼자 놉니다.

그래서 남편이 그림 그릴 때 쓰라고 사다준 샤프 첫 개시도 할겸~~
파페포포 그림좀 따라 그려보려고 오랜만에 연습장을 꺼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제 옆으로 와 있던 도담이... 연습장을 휙~ 낚아 챕니다. ㅡ.ㅡ;;
이럴 때 그냥 뺏으면 울지요?!
잠깐만 갖고 놀라 그러고 남편이 사다준 샤프 자랑 좀 하겠습니다.ㅎㅎ;;


꽤 도톰한 샤프... 심도 굵어서 전용심도 함께 사다 주었네요.
뭐 그닥 비싸 보인다거나 이쁘진 않습니다. ㅋㅋ
사다준 성의가 이쁜거지요~~


메이드 인 제펜... (비싼건가?)
학창시절 문구를 살 때 조금 비싸도 질좋은 일제를 쓰고 싶어했던 기억이 잠시 스칩니다.
국산도 물론 좋지만... 펜 같은 건 아이들이 일제를 많이 썼던 것 같네요.


와~~ 심이 정말 굵네요... 왠만해선 안부러질 것 같은 ㅋ


지우개 딸린 샤프는 많지만 이런 건 처음 봤어요~~
돌리니까 쭉쭉 나오는데... 저 긴게 어디 숨어 있었는지... ㅎ


제가 샤프로 열심히 뭔가 하고 있으니까 그게 더 좋아 보였는지
연습장은 팽개치고 샤프를 뺏어 갑니다.


엄마가 한 것 처럼 지우개를 나오게 하고 싶은데 잘 안되나봐요 ㅋㅋㅋ

이틈에 전 다시 연습장을 집어 들고 그림을 그려 보려고 했으나


도담이에게 또 잡혔습니다. ㅜ.ㅜ;; 


' 이번엔 안뺏길거야! 엄마가 또 뺏길줄 알고? '
그렇게 맘 먹었지만 저 작은 손가락 끝으로 힘을 주는데... 안 줄 수가 없었네요 ㅡ.ㅡ

제가 뭘 하려고 하면 꼭 와서 훼방을 놓는 도담이^^;;
그래서 도담이 자는 시간에만 무언가를 할 수 있는데요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그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돌 지나고 났더니 하루 두번 자던 낮잠도 한번밖에 안자요 ㅜ.ㅜ

그래서 가끔은 시도때도 없이 잠만 자던 신생아 때가 그립습니다. ㅇㅎㅎ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