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리우유 만들기 ]

 

 

 

1. 귀리를 씻어서 물에 불린다.

   불리는 시간은 짧게는 30분, 길게는 3시간 정도~

   (까먹어서 5시간 정도 불린 적도 있음)

 

2. 물기를 빼고 프라이팬에 볶는다.

   10분 정도... 수분기 없어질 때까지 볶아줌

   (눌러주면서 볶으면 좋다는데 그냥 볶음)

 

 

 

 

3. 그릇에 밥숟가락으로 한 스푼 정도 넣고 우유 200ml 부어주면 완성!

   (바로 먹으면 잘 안넘어 간다해서 전날 미리 만들어 둠)

 

* 볶은 귀리는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보관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만물상을 보게 되었다.

아침마다 어떤 음식을 먹었는데

10일 만에 체중감량 효과를 봤다는 말에 혹해서 ^^;;

그 어떤 음식이라는 게 귀리우유~~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다이어트가 필요한 남편에게 좋을 것 같아서

아침마다 챙겨 준 지 3개월이 다 되어간다.

엄청 효과 봤다는 글을 올리고 싶었지만

글쎄... 그닥 눈에 띄는 효과는 보지 못했다.

가끔 시간에 쫓기거나 까먹어서 못먹기도 하고

운동할 시간이 없는 것도 문제인 것 같다.

남편의 뱃살은 지금도 여전하고

마누라에게도 비밀인 몸무게도 그대로라니

음... 더이상 늘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하나?!

 

특별한 효과는 못봤지만 남편은 귀리우유를 계속 먹기로 했다.

아침 대용으로 간편하게 먹기는 괜찮은 모양이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는 하니

나중에라도 그 효과를 좀 봤으면 좋겠다.

 

 

 

 

Posted by 연한수박


아침 저녁으로 남편이 챙겨 먹는 다이어트 식품...

 

시어머님께서 드시려고 사 놓고 거의 안드셔서

이번에 남편이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면서 저희가 가지고 왔습니다.

 

가루에 알약에 뭐가 이리도 많은지 처음엔 식품을 챙겨 주면서

" 오빠 무슨 큰 병 걸린 사람같아. "

그랬더니 저희 남편

" 비만도 병이라면 병이지~ "

그러더군요 ㅋ

 

대학시절 거의 몸짱(?)수준이었다던 저희 남편이 살이 찌기 시작한 건

졸업 후 서울에서 혼자 자취를 하면서 부터였습니다.

 

자취를 하다보니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게되고

다니던 직장에서 회식이 잦아 늦게까지 먹고 마시고...

그러다 보니 살이 찔 밖에요.

 

어느순간 뚱뚱해진 자기 모습에 충격을 받아서 독하게 맘먹고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었다는데요

그때는 거의 굶다 시피 하면서 운동도 엄청나게 했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한 달 만에 20kg 감량에 성공했었다고

결혼 후에도 그 때 이야길 하면서 다이어트 시작만 하면 금방 뺄 수 있다고 자신을 했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마다 작심 삼일...

20대 때 했던 방법을 지금 그대로 하려니 체력이 안따라 주는 것 같더군요.

옆에서 보는 저도 얼마나 안되 보이던지...

 

암튼 다이어트 시작하면 못먹는다고

마지막이라며 시켜 먹은 치킨이 몇마리인지 모릅니다.

 

저는 사실 다이어트 식품 별로 믿음이 안갔었는데요

이게 먹으면 포만감을 주면서 여러가지 영양소를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한다네요.

무조건 굶기 보다는 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밥 대신 식품을 먹고

점심은 도시락 먹고

운동은 따로 할 시간이 없어서

출퇴근 할 때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걸어가고 점심 먹고  또 걷고...

그러기를 한달 째~ 지금 7kg이 빠졌습니다.

 

바지가 헐렁해 졌다며 자랑을 하는 남편 ㅎ

제가 보아도 배가 많이 들어간 게 보입니다~^^

 

우리 남편 이번엔 다이어트 성공하겠지요?

이젠 살 빠지고 나서도 요요현상 없도록 계속 신경을 써줘야 겠습니다.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