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의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2.25 처음 변기에 앉은 낯설음이 그대로 전해진 아들의 행동 10
  2. 2011.01.22 도담이 범보에 갇히다
도담이 이야기2012. 2. 25. 09:01
2012. 1. 12.



도담이가 두돌이 다되어 가니 배변 훈련도 슬슬 시작 해야지 싶어 유아용 변기를 들였습니다.

등받이와 손잡이가 있는 것이 좋다는 얘기도 있고
변기는 그저 변기 다운 것이 최고라는 얘기도 있고
어떤 걸 살까 한참을 고민고민 하다가 사게된 코코누 변기!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중에 하나가 요 노란 변기통~~
공짜로 변기통 하나를 더 주는 행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근데 뚜껑은 별도로 구매를 해야했습니다. ㅡ.ㅡ;;



보기에도 참 깔끔하지요?
손잡이도 없고 별다른 기능은 없지만
마감처리가 잘 되어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요
무엇보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좋네요.



변기통 뺀 모습^^



미끄럼 방지 고무패킹도 꼼꼼하게 둘러져 있어요.



크기는 범보의자보다 살짜쿵 크네요~

제가 이 제품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가 범보의자를 닮아서였는데요
혹시라도 아이가 변기에 대한 거부감을 조금이라도 덜 느끼지 않을까했거든요.



 하지만 제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ㅜㅜ;;



변기에 한 번 앉혀봤더니 곧바로 옆에 있는 범보의자로 이동을 하더군요.



저러고 불편하게 앉아서 뽁뽁이를 가지고 노는데



도담이는 변기에 앉았을 때 보다 더 편안해 하더라구요.

이 날 이후 일주일여 동안은 변기에 안 앉으려고 했답니다.
발 받침대로는 몇번 사용을 했습니다만
앞으로 변기와 친해지는 데 무척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4:14
남편 선배네 집에 갔다가 범보의자 보고 왔는데
꼭 필요할까 싶어 사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도담이가 가만히 있으려고 하질 않아
혼자 안고 먹이기가 너무 버거워 결국 구입을 했습니다.
 

 
중고를 살까하다가 가격차이가 크지않아 인터넷으로 새제품을 구입했어요^^
 

 
처음엔 잘 앉아 있는다 싶었는데 그것도 아주 잠시...
 

 
자기를 가둬놓은 새로운 물건을 긁적이며 관심을 보이는 듯 하다가
 

 
몸을 비틀며 빠져 나오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 엄마~ 이거 뭐야? 나 좀 꺼내줘요! "
 
저러다 다치지 싶어 꺼내주긴 했는데
이래서야 이유식은 제대로 먹일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괜히 산건 아닌가 후회도 되고... 하지만!!
 

 
몇일 후...
범보에 앉아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도담이~~
처음보다 훨씬 안정된 모습입니다.
 
남편과 밥먹는 동안 내내 칭얼대지않고 저렇게 잘 놀아 주었답니다.
 
밥 먹을 때, 화장실 갈 때, 집안일 할 때...
아이를 잠깐이라도 혼자두기 불안하거나 칭얼댈 때
너무너무 좋습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사길 잘한 것 같네요^^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