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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22 순하다는 우리 아이... 태교 때문일까요?
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1:28

한 달이 조금 넘었을 때의 도담이...

잠도 잘 자고 놀기도 잘 한다고 어른들이 순하다고 하십니다.

별난 아가들은 하루종일 안고 있어야 한다나요?!

 

어떤 아가들은 한 번 울었다 하면 1시간은 기본이라고 하는데

우리 도담인 달래주면 금방 그치네요.

 

친정 엄만 태교를 잘 해서 그렇다고 하시는데 정말 그것 때문인지...^^;;

 

책 읽어 주는 것도 뜨문뜨문... 이야기도 많이 못해줬는데...

부업 한답시고 했던 십자수도 태교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나마 꾸준히 했던 건 음악듣기 였습니다.

CCM이나 팝송을 들으면서 집안일도 하고 낮잠도 자고 ㅋㅋ

 

잠은 정말 많이 잔 것 같아요.

낮잠 많이 자면 밤에 못잔다는데 저는 별로 그렇지도 않았거든요.

엄마가 자면 뱃속 아이도 함께 잔다는데 그래서 도담이도 잘 자나봅니다.

 

정말 신경을 많이 썼던 건 먹는 거였습니다.

평소 좋아하고 즐겨 먹었던 라면과 커피도 끊고 군것질도 거의 안했답니다.

 

그래도 너무너무 먹고 싶을 땐 한번씩 먹었어요.

먹고 싶은 거 못먹는 것도 스트레스지 싶어서...^^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아이에게 큰 영향을 준 것은

남편과 제가 다투지 않고 사이 좋게 지낸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아이에게도 그대로 전해져서

저희 아이도 순한 것이 아닐까요?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