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솜씨2021. 7. 7. 11:55

도담이가 만든 색종이 아파트 ^0^ (2019년 작)

 

이걸 만들고 완성한 것만도

참 뿌듯하고 대단하다 여겼었는데

정말 대박이었던 건

베란다에 꽂혀있는 태극기였다.

 

학교 급식시간에

독도는 우리 땅 케이크가 나왔는데

태극기가 하나씩 꽂혀 있었단다.

그걸 소중하게 모아 와서는

자신이 만든 아파트에 꽂아 놓은 거다.

어쩜 앙증맞게 사이즈도 저리 딱 맞는지~~

 

 

'종이접기 인형의 집'이라는 책이다.

집뿐만 아니라 가구, 화분, 접시 등

다양한 소품들 만드는 방법도 있어서

더욱 풍성하고 예쁜 집을 연출할 수 있다.

 

 

기본 집을 응용해서

다양한 건물들을 만들 수 있는데

도담이는 이 중에 아파트를 선택했다.

나는 열리는 집이 좀 욕심이 났었는데

언젠가는 한 번 만들어 볼지도 모른다. ㅋㅋ

 

 

한참 준공 중인 아파트의 모습!

어떤 집은 실외기도 벌써 설치했다. ㅋㅋ

 

 

3D 펜으로 만든 실외기 안에

펜까지 표현한 세심함~

그리고 클레이로 배관도 표현해 주었다.

 

 

아파트 내부에도

콘센트를 깨알같이 그려 넣음. ^^

 

 

아파트가 완성되고 자리를 잡은 후

입구와 도로, 주차장도 꾸몄다.

 

아파트 바로 앞에는 목욕탕을 만든다 한 것 같은데

그건 아직도 미완성이다. ^^;;

 

Posted by 연한수박
리뷰 이야기2021. 6. 22. 11:29

종이접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선물하기 좋은 토이 북~

종이접기 인형놀이 집 ^^

 

 

입체 플레이 하우스와

집을 꾸밀 가구와 소품 등의 종이접기 방법,

다양한 패턴 색종이까지 들어있다.

 

그런데 이 색종이가 요 상품에만 있는 거라

다 쓰면 또 살 수가 없다며

도담이가 많이 아꼈었다.

 

 

침대, 화장대, 소파, 테이블...

책에 나오는 소품들을 만들어서

아기자기 꾸미는 재미가 있고

인형을 활용해 놀아도 좋음~

 

 

도담이는 이전에 만들어 두었던

다른 소품들도 적극 활용했는데

3D 펜으로 만든 싱크대와

클레이로 만든 주방용품들이

맞춤인 듯 잘 어울렸다.

 

 

여기는 다용도실 같고~

 

 

여기는 주방 겸 침실?

옆에는 화장실도 있음 ㅋㅋ

 

 

라이언과 꼬마 원숭이는 

거품 목욕 중 ^^

 

2년 전쯤 구입한 제품이지만

지금도 도담이 방 한쪽에 자리 잡고 있는

인형놀이 집이다.

미니어처 만들기를 하고 있는데

이 집도 그 일부가 되었다.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솜씨2021. 3. 25. 11:00

도담이 2학년 때

학교 앞 문구점에서 백조 접기 색종이를 사 왔다.

 

 

복을 부르는 백조라...

 

 

보아하니 내가 학교 다닐 때쯤에나 생산되었을 것 같은데

나는 이런 색종이가 있었단 걸 도담이 덕분에 알게 됐다. ㅋㅋ

분명 잘 보이지도 않는 구석에서 소복이 먼지가 쌓여 있었겠지?!

 

 

설명서를 따라 삼각형 모양의 조각들을 만들어서 조립하는 방식, 복잡하다.

이 기본형 조각을 엄청 많이 만들어야 해서 나도 거들었다.

텔레비전 보면서도, 잠 안 오는 밤에도, 틈틈이 부업 하듯 ㅋㅋ

이건 거 하면 시간은 정말 잘 간다.

 

 

접는 법은 간단하지만 수량이 많다 보니 은근 손가락이 아팠다.

그런데 이게 그냥 끼우면 고정이 안돼서 하나하나 목공 풀을 발라가며 끼워야 했다.

목공 풀이 빨리 마르지 않기 때문에 이 작업도 시간이 꽤 걸렸다.

그래도 도담이는 끈기 있게 완성을 해냈다.

 

 

제일 처음 만들었던 하얀 백조!

이건 사이즈가 작아서 어려움이 있었고

처음이라 조립할 때 엄마의 도움이 많이 필요했다.

 

 

두 번째 만든 핑크 백조~

이건 울며 겨자 먹기로 이모네 놀러 갔다가 선물로 주고 왔다. ㅋㅋ

 

 

세 번째 만든 핑크 백조~

이모 선물 주고 결국은 똑같은 걸 사다가 하나 더 만듦 ^^

 

 

마지막으로 만들었던 반짝이 백조!!!

펄이 들어간 색종이가 미끄러운 재질이라 가장 만들기 힘들었다.

목공 풀로 잘 고정이 안돼서 본드를 사다 붙였던 것 같다.

하나도 힘든 걸 4개나...

왜 색깔별로 소장하려 하냐고 잔소리도 했던 것 같은데

어차피 할 거였음 그냥 응원만 해 줄 걸 그랬나 싶다.

 

그런데 이렇게 후회를 하면서도

나는 여전히 도담이에게

" 적당히 ", " 이제 그만 " 이란 말들을 하고 있다.


Posted by 연한수박
리뷰 이야기2017. 6. 13. 10:14

 

도담이가 한참 색종이 접기에 푹 빠져 있을 때

뭔가 색다른 종이접기를 찾아보다가 "동물색종이"라는 걸 발견했다.

공접기 방법으로 여러가지 귀여운 동물들을 만드는 색종이인데

귀여운 동물 그림이 프린트되어 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했다.

 

 

 

인돼된색종이 8매, 연습용색종이 5매, 색종이바닥판 1매와

배경판, 설명서가 들어있음~

 

 

 

으...음... 근데 왠지 설명서가 무척 복잡^^;;

도담이 혼자 하기엔 무리였다.

공접기 방법을 여러가지로 응용했는데 나도 햇갈렸다.

인쇄된 그림에 맞추어 접는 것도 쉽진 않았고

섬세하게 접어야하는 부분들도 많이 있었다.

특히 아기 동물들 접을 때~~~~

 

 

 

그래도 우리 도담이 열심히 접었다.

잘 안된다고 짜증을 부릴 때도 간혹 있었지만

엄마의 설명을 들으며 엄마의 도움을 받으며 하나 하나 완성해 나갔다.

그리고 나도 열심히 접었다. ㅋㅋ

 

 

 

색종이 공접기의 묘미~~

마지막에 바람 불어넣기^^

 

 

 

바람을 빵빵하게 불어 넣구 다듬어주면 귀여운 동물들 완성!!!

 

 

 

요요 앙증맞은 것들 ㅋㅋ

다 만들어 놓고 보니 정말 뿌듯하다 ^------^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2. 3. 23. 08:12


영유아 여러분~

오늘은 종이 비행기 접기를 배워볼거에요~


종이 비행기 접기!

결코 어렵지 않아요~


색종이 한 쪽 귀퉁이를

접는둥 마는둥 꼬깃 해서

머리 위로 날리기만 하면 되~요.


설명이 너무 어렵다구요?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 동영상이 있으니까요.


천천히 보면서 따라해 보세요^^



어때요?
차~암 쉽죠~ 잉~ ㅋㅋ

종이접기 책을 사고
도담이에게 제일 먼저 접어준 것이 비행기였습니다.

비행기는 날릴 수가 있으니
아무래도 도담이가 큰 반응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를 했거든요.

그런데 도담이는 날아가는 비행기를...
아니 비행기 날리는 엄마를 그저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비행기를 날리면 신이나서 쫓아가고
저도 따라 날리면서 까르르 넘어갈 줄 알았는데
제자리에서 소리없는 미소로 그저 바라보기만 하더군요. ㅡ.ㅡ;;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자동차도 만들어 주고 공룡도 만들어 주고 곤충도 만들어 줬습니다.
아주 가끔이지만 제가 만든 것들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볼 때면 무척 뿌듯했답니다.

물론 시큰둥한 도담이를 위해서 그리 열심히 접은 건 아니구...
하나하나 따라하면서 완성을 하는 재미가 쏠쏠하드라구요 ㅋㅋ

언제부턴가 도담이도 제가 종이접기를 하면 옆에 와서 함께 하려고 했는데요
최근엔 도담이 혼자서도 책 펴놓고 무언갈 열심히 접는답니다.

그 무언가는 제 생각에 비행기인 것 같습니다.
한 두번 꼬깃 해서는 머리 위로 날려 버리거든요 ㅋㅋ
조금 발전한 게 있다면 접는 횟수가 늘어난 거??

반응은 시원찮았어도
엄마가 처음 접어서 날려준 종이 비행기가
도담이에겐 신기하고 재미있었나 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써 금요일이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2. 1. 18. 07:06


종이접기 책을 하나 사야지 사야지 그러고만 있다가
얼마전에 '남자아이 종이접기' 라는 책을 발견하고는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종이접기도 남자아이, 여자아이 구분이 되서 나오는 모양이에요 ^^

지금 도담이에겐 아주 많이 이르지만
제가 접어주면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해서 샀는데
오히려 제가 종이접기에 폭 빠져서
정작 도담이는 혼자 놀게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ㅎㅎ;;

자동차도 접어주고 비행기에 보트도 접어주었지만
처음에만 살짝 관심을 보이는 듯 하다가 이내 다 구겨 버리는 도담이...

애써 접은 걸 망가뜨리는 것을 지켜보면서
화를 낼 수 도 없고 그냥 속으로만 아까워 했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도담이가 관심을 제일 많이 보이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딱지 ㅇㅎㅎㅎ

이건 종이접기책을 사기 전부터 종종 접어주곤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관심을 보이더군요.
물론 이것도 망가뜨리는 재미로 가지고 놀지만요 ㅋ






구멍에 손가락을 집어 넣고 샤샤샥 풀어해치는 모습이 아주 능숙해 보이지요?
색색의 딱지를 접어서 작은 상자에 넣어두면
한번씩 저렇게 풀면서 가지고 논답니다.

그러면 저는 옆에서 다시 열심히 접어 주구...
도담이는 그걸 또 아주 열심히 풀구...
얼마간은 둘이서 그러면서 놀아요^^

올챙이랑 배랑 접은 걸 대야에 물 받아서 띄워 줬더니
그것도 아주 재미있어 하더군요.
색종이가 다 풀어지고 물이 시커멓게 될 때까지 가지고 놀더라구요.

나중에 책 표지 처럼 종이 접기 한 거에 클립을 꽂아서
도담이랑 같이 낚시 놀이도 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오전에 잠깐 종이접기 놀이를 했습니다.
제가 뭔가 접으려고 하면 도담이가 뺏어가서 저도 접어 보겠다고 꼼지락 거리다가
등 뒤로 휙~ 던져 버리는데
아무래도 제가 비행기를 접어서 날리는 걸 흉내내는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조만간 도담이의 종이접기 작품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