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친구와 통화를 했어요. 생일을 맞은 남자친구가 닭볶음탕이 먹고 싶다고 했다나요? 장을 보러 가는 길인 것 같았습니다. 결혼전 같은 회사를 다니면서 친해진 친군데 요리를 참 잘 한답니다. 그런데 대뜸 저보고 닭볶음탕 해봤냐고 물어 보는 거에요. 전 그냥 구이용으로 양념이된 닭을 사다가 고추장 좀 더 넣고 감자 넣고 끓여서 흉내만 내봤거든요. (그래도 닭볶음탕이랑 거의 비슷했어요^^;; 가장 큰 장점은 뼈가 없다는거~~~) 제 대답을 들은 친구는 저도 이제껏 고추장으로 양념을 했는데 새로운 방법을 알았다며 저에게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얼마전에 회사 식당 아줌마가 닭볶음탕을 해줬는데 너~무 맛있어서 어떻게 했는지 물어봤다네요. 얼마전 남편이 다 늦은 저녁에 통닭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제가 안시켜줬어요...
맛있는 이야기/수박양의 요리
2011. 1. 22. 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