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와 치킨을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 한달에 한 두번은 꼭 시켜먹게 되는데요 저희끼리만 먹으려니 도담이에겐 많이 미안합니다. 입맛을 다시며 엄마랑 아빠를 번갈아 바라보는 도담이... " 도담아~ 엄마, 아빠만 먹어서 미안해! 도담이도 나중에 크면 같이 먹자~ " 말을 알아듣긴 한 건지 먹겠다고 마구 달려들지는 않았는데,,, 손을 뻗어 피자 한조각위에 떠억 올려 놓더군요. 가지고 놀던 귤껍질은 옆에 놓아두고 피자위에 있는 토핑을 손가락으로 하나씩 집어낸 도담이의 흔적들,,, ㅋㅋ " 어휴~ 도담이가 설거지 할거야? " 온통 기름 범벅이 된 손을 씻어 주려고 했는데 자기 이유식 그릇을 보고는 잡으려고 하네요~ 제가 설거지를 할 때마다 유심히 보더니... 저도 설거지가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예전엔 센..
도담이 이야기
2011. 3. 7.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