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방에서 뭔가 혼자서 사부작 거리던 도담이... 뭘 하고 있나 봤더니... 책상에다 낙서를...?! 색깔도 바꿔가며 열심히 그린 흔적들... 이래뵈도 명색이 도담이의 첫 작품이랍니다^^ 아직 그리는 힘이 부족한 듯 보이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뭔가를 그리고 표현한 건 처음이었네요. 그리기에 푹 빠진 도담이의 뒷모습이 저는 너무 반갑고 기뻤습니다. 얼마전 받은 영유아 검진에서 의사소통 부족이라는 판정이 나왔는데요 혹시 청력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들었답니다. 아직은 어리고 남자 아이들이 늦되는 경향이 있지만 다음 검진 때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며 부모... 특히 엄마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셨답니다. 의사 선생님들은 정해진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를 할 수 밖에..
도담이 이야기
2011. 12. 26. 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