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7월 23일 ♡ 토요일 오후 엄마랑 아빠랑 산책을 나온 도담이~~ 매일 다니던 길인데 스스로 걸어가니 다르게 보이는 걸까요? 엄마 손 잡고 끌려가듯 걸으면서 연신 두리번 거렸습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시원한게 먹고 싶어서 근처 맥도날드에 들어갔습니다. 맥도날드도 처음 와 본 것 처럼 안쳐다보는 곳이 없습니다. 남편이랑 저랑 아이스크림 콘 하나씩 들고 한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도담이 입술에 살짝 찍어줬더니 입술 맛을 보는군요~ " 음~~ 달달하니 괜찮은데... 차가워서 더 매력적이야~ 넌 누구지? " 한번 맛을 보더니 궁금한 듯 아이스크림을 바라보는 도담이... 제 손을 끌어당겨 아이스크림을 입으로 가져갑니다. 차가워서 얼굴을 찌푸리면서도 먹고... 먹고... 또 먹습니다. 먹을만큼 먹고..
도담이 이야기
2011. 8. 17.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