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8) 아들이 감기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는데 남편까지 감기몸살 증상을 보였다. 왠만해선 감기로 병원을 가거나 약을 안먹는 남편이 생강차를 찾는데 어머님이 주신 생강이 똑 떨어져서 급하게 마트에서 조금 사다가 대추랑 넣고 펄펄 끓여 꿀을 타서 먹으라고 줬다. 우리 가족이 감기에 걸릴 때면 어머님께선 늘 배즙을 해먹으라며 권하셨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그것도 만들어봤다. [배즙 만들기] >재료:배1개, 꿀 >배는 씻어서 뚜껑으로 쓸 부분을 조금 잘라낸 다음 수저로 속을 긁어낸다. (가운데 씨 있는 부분은 도려냄) >다 긁어낸 후엔 긁어낸 속에 꿀을 조금 섞고 다시 배껍질에 담아 뚜껑을 덮는다. >밥그릇에 넣은 배를 전기밥솥에 넣고 보온 상태로 두어시간 두었다 먹는다. (중탕으로 끓이거나 찜기에..
얼마전 제가 감기에 걸렸었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에~~ 계속 피곤하고 목이 간질간질 하더니만 콧물까지 났어요. 그런 절 걱정스레 바라보던 오빠는 병원에 가보라고 성화였습니다. 감기는 초기에 잡아야 한다면서... 그런데 전 가지 않았습니다. 이러다 말겠지 했거든요. 그동안 감기에 걸려도 심하게 앓았던 적은 몇 번 없어서 그냥 약국에서 종합 감기약을 사다 먹고 말았습니다. 그러기를 사흘...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데 열도 나고 나른하고...막 퇴근하고 들어온 오빠는 그런 절 보고는 도로 나가 마트에서 배를 세개 사왔습니다. 괜찮다고 했는데도 막무가네 였어요. 저녁 준비 하고있는 제 옆에서 열심히 배를 갈아선 냄비에 넣고 끓여 주더군요. 요리하는 걸 정말 싫어하는 사람인데 마누라 아프다고 이런 것도 다 만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