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남편이 필요한 책이 있다고 그래서 도담일 데리고 서점에 간적이 있었습니다. 간 김에 도담이 것두 두어권 사고 계산을 하려는데 여직원이 도담이 주라며 단어 카드를 주었습니다. 기탄에서 어린이날 행사 사은품으로 나온거라고 하면서요. 요즘은 책도 인터넷으로 구매를 하다보니 서점 갈 일이 잘 없는데 뜻밖의 선물에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한글, 영어, 숫자, 한자 4가지의 카드중에 영어 카드 그림이 색도 알록달록 괜찮아서 하루종일 누워만 있던 도담이를 위해 벽에다 붙여 주었었습니다. 처음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 같더니 가끔씩은 보면서 웃기도 하고 손으로 만지려고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카드를 무조건 떼어내려고 합니다. 테이프로 붙인 거라서 쉽게 떨어지긴 하지만 도담이가 맨손으로 떼어내기엔 조..
도담이 이야기
2011. 4. 18.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