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 보일러실 바닥이 젖어있는 걸 발견했다. 처음엔 조금 축축한 정도여서 온도차이 때문에 습기가 생겨 그런가보다 했다. 그런데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보일러 사용도 줄어드는데 물이 떨어지는 건 조금씩 심해졌다. 혹시 아랫집에 피해가 갈지도 몰라 우유팩으로 물받이를 해놓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고였다. 물이 떨어지는 부위가 아래 배관쪽인줄 알고 보일러회사에 문의 했더니 배관은 배관 전문회사에 문의 하라했다. 배관회사는 아는 데가 없어서 우선은 집주인에게 연락을 하고 조금만 더 지켜보기로 했다. 난방기능은 거의 꺼놓고 온수도 필요할 때만 켜니 물이 떨어지는 정도가 확실히 줄었지만 배관 윗쪽에서도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원인은 알고보니 보일러~~ 급수부분에서 물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다시 ..
사는 이야기/수박양의 생활
2016. 4. 21.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