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가 너무 보고 싶으시다는 부모님과 친지분들 몇분께 활짝 웃는 도담이 사진을 보내드렸더니하나같이 " 붕어빵 "이라고 답장을 보내주셨습니다. 평소 엄마도 닮았는데... 아빠랑 붕어빵이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사실 저랑 남편은 조금 미심쩍었답니다. ㅋ 입은 확실히 아빠 입 닮았다고 생각은 했지만붕어빵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저도 이 사진을 찍고 나서 붕어빵 부자라는 걸 인정하고 말았답니다.어쩜 웃는 모습이 이리 똑같은지... ㅋㅋ웃으니까 눈매며 코며 입이며 안닮은 구석이 없어 보입니다. 남편 사진 중에 활짝 웃는 사진이 별로 없어서부득이 웨딩 촬영한 걸 증거 사진으로 올리게 되었네요 ㅎㅎ;; " 얘가 나랑 그렇게 닮았나? 난 잘 모르겠는데... "라고 말하던 남편도 이 사진을 보면..
저는 빵을 참 좋아합니다. 빵이 있으면 밥을 안먹을 정도로... ( 도담이가 엄마의 이런 식성을 닮으면 안되는데~ 이미 닮은 것 같아요 ㅡ.ㅜ ) 그런데 저희 남편은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정말 맛없지 않으면 잘 먹는 저와는 달리 정말 맛있지 않으면 잘 먹지 않는답니다.ㅋ 그럼에도 남편은 가끔 절 위해 빵을 사들고 옵니다. 그리고 너무 행복한 표정으로 먹는 저를 무척 흐뭇하게 바라보곤 하지요~ ㅎ 하루는 퇴근길에 회사 앞에서 파는 붕어빵을 사왔습니다. 그 전날 제가 슬쩍 먹고 싶다고 말했었거든요 ^^ 그런데 우리 도담이... 붕어빵을 보자마자 한마리 덥썩 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머리 부분 부터 크게 한입 베어 먹었습니다. 평소 자기 손으로 잘 안 먹는 애가 그러니 왠일인가 싶더군요. 일부러 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