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가 블럭을 좋아하면서 하나 둘 블럭 장난감이 늘기 시작했다. 그런데 문제는 블럭 장난감들을 정리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거~ 바구니나 상자에 몰아 넣으면 애써 만든 것들이 망가지고 섞여서 곤란하겠고 집안 여기저기 죽 늘어놓자니 너무 복잡했다. 저걸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상자를 활용하면 좋겠다 싶었다. 블럭이 작고 가벼우니 상자에 칸막이를 만들어서 정리하면 될 것 같았다. 그런데 마침 도담이 먹이려고 사놓은 과일즙 상자가 눈에 들어왔다. 그 상자에 칸막이가 들어있었기 때문~ 당장 가져다가 블럭 장난감들을 넣어보았다. 어쩜 사이즈도 딱 맞다. ㅎㅎㅎ 내가 한 건 칸막이가 움직이지 않게 두꺼운 종이 끼워주기! 도담이가 직접 정리한 미니블럭과 장난감들~ 정리하면서 도담이도 무척 만족스러워했다...
도담이 이야기
2016. 7. 4.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