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이야기2011. 6. 16. 13:02

도담이가 베란다 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염없이...
베란다는 도담이가 나갈 수 없는 금지의 장소이기에 더 동경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참 좋습니다.
도담이도 방안으로 비치는 햇살이 좋은가봅니다.


" 도담아~ 나가고 싶어? 우리 나들이 갈까? "





따스한 햇살을 담뿍 받으면서
다쓴 엄마 화장품 뚜껑을 문지방에 굴려가며 노는 도담이^^;;

엄마가 잘 안데리고 나가니 스스로 일광욕 하는 법을 터득한 것 같습니다.ㅇㅎㅎ

........ 2011년 4월의 도담이^^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6. 10. 17:49

친구가 도담이 태워주라고 사준 스포츠카 쿠페...
하지만 타는 것 보다 밀고 다니는 재미를 알아버린 도담이랍니다.

처음엔 앉혀 놓으니 이것저것 눌러보고 신기해 했었죠~
물론 지금도 쉴새없이 버튼이란 버튼은 눌러대긴 합니다.
자기가 밀고 다니면서요 ㅋ


빨래를 걷어만 놓고 개질 못해서 방이 좀 지저분하네요^^;;

자동차 바퀴가 장애물에 걸렸는지 있는 힘을 다해서 밀어봅니다.


슈웅~~ 용케 저기까지 밀고 갔네요 ㅎㅎ
바퀴에 걸린 장애물은 바로 도담이 뒤에 있는 세탁망이었습니다.




뭐가 그리도 신나는지...
도담이가 이렇게 웃을 때마다 저도 신랑도 기분이 업업!!
웃을 때랑 잠잘 때가 젤루 이쁘답니다. ㅇㅎㅎ;;


이런... 이번엔 왠만해선 빠져나가기 힘들겠는데...


움직이지 않는 자동차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도담이는 뭔가 생각하는 듯 하더니


주유구를 열어달라고 sos의 눈빛을 저에게 보내더군요.
설마... 기름 넣으려고???

그냥 우연히 하는 행동인 것 같은데도 가만보면 참 신기하고 기특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2011년 4월의 도담이^^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