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도담이가 탁자에 앞니를 세게 부딪혔습니다. 어찌나 세게 부딪혔는지 단단한 원목 탁자에 도담이 앞니 자국이 선명하게 찍혔습니다. ㅠㅠ 남편 먹을 저녁을 준비하던 중 옆에서 안아달라고 손을 뻗치고 있던 도담이... " 잠깐만~ 엄마 이거 하고~ " 그렇게 말하며 싱크대 쪽으로 가려는데 순간 도담이가 넘어지면서 쿵! 하고 탁자에 부딪힌 겁니다. 처음엔 턱이 부딪힌줄 알고 혀와 아랫니, 턱부위를 살폈는데 아무렇지 않더군요. 그런데 애는 자지러지게 울고... 그래서 다시 살펴보니 입술이 찢어진 건 아니고 윗니 잇몸에서 피가 나고 있었습니다. 물로 헹구고 닦아내도 또 나고... 살짝 만져보니 앞니 두 개가 조금 흔들거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가 시간이 밤 9시 반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치과에 가기엔 너무 ..
도담이 이야기
2012. 2. 26. 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