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전 치아 우식증으로 치과 치료를 받은 후 도담이 양치질에 무척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밥 먹고 나서 바로 양치하는 건 물론이고 간식을 먹인 후에도 양치를 시켰지요.다행히 도담이가 생각보다 뻗대지 않아서 잘 닦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저에겐 조금 스트레스가 되더군요.방금 양치 했는데 아빠가 또 뭘 먹이거나 하면 양치 시킬 걱정에 짜쯩부터 밀려오고가끔은 간식을 안먹이고 싶더라구요. 그렇게 두어달 정도 지나자 양치 시키는 일이 더 힘들어졌습니다." 치카치카 하자~ "그러면 울면서도 와서 안기던 도담이가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피하더니 도망가기까지... ㅡ.ㅜ 그래서 저녁엔 남편 도움이 절실한데얼마전 양치하고 토한 사건 이후론 남편에게 도와달라고도 못하겠어요. 하루는 치카치카를 하자니까 직접 하겠다..
다저녁에 화장실 문 앞에 쓰러져 잠든 도담이 모습이 너무 안쓰럽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럴까... 이 날은 도담이에게 무척 힘들고 무서운 날이었을 겁니다. 처음으로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거든요. 구강검진을 하고 2주 후 였습니다. 그런데 불소 코팅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도담이 치아가 이미 충치가 생겨버렸다고 치료를 해야한다고 하시더군요. ㅠㅠ 김장 때문에 시댁에 내려갔다가 일주일을 보내고 감기몸살까지 앓는 바람에 어찌하다보니 2주라는 시간이 그냥 지나버렸는데 그 사이 도담이의 치아 상태가 급격히 안좋아진 거였죠. 윗니 4개가 모두 상태가 안좋았지만 우선 가장 급한 3개를 치료한 후 불소 코팅을 해야 하는데 충치 치료는 치아 하나당 7만원이라고 하더군요. 불소 코팅은 1만원 정도구요.( 앞니만 했을 경..
아이들 치아 관리 어떻게 해주시나요? 저는 제 치아가 건강하지 못해서 걱정은 많이 했는데 정작 아이 이 닦아 주는 일에는 많이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아빠와 함께 양치 중인 도담이^^ 침까지 질~ 흘려가며 열심히 아빠가 양치 하는 모습을 따라하고 있네요 ㅋ 저는 아이가 칫솔에 거부감을 안가지게 하려고 칫솔질은 억지로 안시키고 스스로 놀면서 하도록 하고 하루에 두세번 구강티슈로 닦아주었습니다. 치약은 불소가 함유되지 않은 걸로 구입은 했지만 그것도 많이 먹으면 안좋을 것 같아서 아주 가끔씩만 사용을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처음으로 구강 검진을 받았습니다. ( 도담이는 지금 21개월째 랍니다. ) 남편이 이가 아프다고 치과에 간다기에 따라 갔다가 그냥 거기서 영유아 구강검진까지 하고 왔습니다. 건강검진 ..
2011년 8월 1일 월요일 엄마는 빨래를 갤테니 너는 양치를 하거라~~~ㅋㅋ 점심 식사 후... 칫솔에 아기용 치약을 조금 짜서 도담이에게 주었습니다. 용케 입으로 가져가긴 합니다만 딸기향 치약이 맛있는지 쪽쪽 빨아먹습니다 ㅠ.ㅠ 딱 거기까지... 양치할 생각은 안하고 칫솔을 입에 문채로 일어나는 도담이... 헉~~ 위험한데... 가능하면 제가 양치할 때 도담이도 함께 양치를 하도록 하는데요 칫솔을 입에 문채로 도담이에게 칫솔질을 시키고 혼자서도 잘 하는 것 같으면 박수도 치고 그랬더니 아마도 그걸 따라 하는 것 같습니다. 칫솔을 입에 문채로 베란다로 향하는 도담이... 불안한 엄마가 붙잡아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잠시후... 무언가 벅벅 문지르는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베란다 방충망에 대고 열심히 칫..
도담이 이 나기 전엔 칫솔을 사 놓긴 했는데 거의 사용을 안했습니다. 이가 나면서 치카치카 칫솔 2단계로 바꾸고 유아용 치약도 구매를 했답니다. 손가락에 끼워서 쓰는 걸 살까 하다가 전 그냥 실리콘으로 된 칫솔을 샀어요. 치약은 불소가 포함되지 않은 걸로 구매를 했지만 아직은 도담이가 뱉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먹어버려서 좀 신경이 쓰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아주 소량만 짜서 이가 난 부분부터 닦아줍니다. 그런데 이 닦이기가 갈수록 어려워 지네요. 칫솔질 하려고 하면 입을 잘 안벌려 주구 칫솔을 달라고 때를 씁니다. 결국은 도담이에게 칫솔을 빼앗겨 버리고 말아요. 이쪽 저쪽 위 아래~ 칫솔질 하는 폼은 제법 그럴싸하네요 ㅋㅋ 도담이 엄마랑 같이 치카치카 해요^^ 제가 이가 시원찮아서 도담인 안 닮았으면 좋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