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갔을 때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장아찌를 넘 맛있게 먹어서 어렵지 않으면 나도 한 번 만들어보려고 엄마께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엄마의 레시피는 정말 간단했다. 간장, 식초, 설탕을 1:1:1 비율로 끓여가지고 양파나 무같은거 썰어서 같이 병에 넣고 실온에 한 삼일 뒀다가 냉장고에 넣어 놓고 먹으면 된단다. 땡초도 조금 썰어 넣으면 더 맛있단다. 생각보다 간단하네? 그래서 만들었다. 장아찌~~ 계량하기 쉽게 간장 500ml 1병, 식초 500ml 1병, 갈색설탕 500g을 냄비에 모두 넣고 끓였다. 설탕 잘 녹으라고 슬슬 저어주면서... 온 집안에 간장 냄새 진동하니 도담이는 질색 ㅋㅋ 끓는물로 한 번씩 헹군 유리병 두 개에 양파, 무, 오이를 적당히 썰어 넣고 땡초는 두어 개씩 반절만 잘라 넣고 ..
맛있는 이야기/수박양의 요리
2018. 1. 1.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