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조금씩 늦습니다. 걸음마도 그랬구...말도 아직이구... (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가 몇가지 안되네요 ㅋ ) 놀이 기구 타는 것도 무서워해서놀이터에 가도 모래 장난만 치다오구 식당가면 다른 아이들은 놀이방에서 신나게 노는데도담인 들어가는 것조차 싫어했답니다. 싫어하는 아이한테 친구랑같이 놀이터에서 놀으라고 억지로 등 떠밀 수도 없고사실 전 말이 늦는 것 보다 그런 점들이 더 염려스러웠답니다. 하지만 그것도 다 저의 조급함이 가져온 걱정이었나 봅니다.때가 되면 다 하게 되는 것을... 집 근처 백화점에 있는 미끄럼틀에서 혼자 미끄럼 타는 도담이^^ 혼자서도... 아주 잘 탑니다. ㅋㅋㅋ 무서워서 거꾸로 내려오는 모습도 엄마 눈엔 기특하게만 보이더라는...이젠 앞으로도 잘 탄답니..
도담이 이야기
2012. 6. 13.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