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뇌수막염 폐구균 추가 1차 접종을 위해 소아과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열을재니 38도가 넘게 나오는 겁니다. 아침엔 괜찮았는데... 그러고 보니 도담이 옷을 좀 두껍게 입히긴 했네요. 이른 시간이고 바람이 좀 불었거든요. 거기다 열 많은 남편이 줄곧 안고있었기에 잠시 후 다시 열을 재보기로 했습니다. 간호사가 열이 안내리면 해열제를 먹여야 할 것 같다며 다시 열을 재주었습니다. 37.4도... 미열이긴 하지만 해열제를 먹일 필요가 없어 다행이었습니다. 담당 선생님의 진료... 별다른 이상은 없는데 열이 1도 가까이 올랐다가 떨어진게 마음에 걸린다며 접종을 미루길 권하셨습니다. 아무리 아이를 꽁꽁 싸매도 열이 그렇게까지 오르진 않는다고요. 평소 꼼꼼히 진료해주시고 너무 믿음이 가는 선생님이..
모세 기관지염을 앓은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또 열감기를 앓은 도담이... 열감기라는 것이 다른 증세는 없이 열만 나는 감기라고 하는데요 40도에 가까운 고열에 시달리기를 나흘... 혹시 경기라도 하지 않을까 늘 노심초사였습니다. 병원에서도 별다른 방법이 없다며 앓을 만큼 앓아야 낫는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처방받은 해열제는 먹여도 좀처럼 열이 떨어지지 않고 갈수록 더 높아만 지는데 저는 우리 도담이 머리가 터져 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나흘째 되던날 부터 열이 조금씩 수그러드는 듯 하더니 그 다음날 열이 완전히 떨어지자 얼굴에 울긋 불긋 발진이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이마 부분만 좀 심했었는데 하룻 밤 자고 나니 발진이 온몸으로 퍼졌네요. 입술은 바짝바짝 마르고 온몸은 울그락 불그락... 잘..
지난 6월 10일... 도담이에게 선택 예방접종을 맞히려고 소아과에 갔습니다. 주사를 맞기 전에 체온 체크하고 몸무게 재고 의사 선생님께 진료를 받았는데요 청진기로 진찰 하는 것 말고도 귀,입,배,배꼽,다리,성기,항문까지 꼼꼼하게 진찰을 해주셨습니다. 이번에 맞힌 예방 접종은 세가지... 뇌수막염과 폐구균 그리고 로타 바이러스... 원무과에서 수납을 하는데 접종비 270,000원에 진료비가 5,000원정도 나왔습니다. 로타 바이러스는 100,000원씩 3번 맞히는 로타택과 130,000원씩 2번 맞히는 로타럭스 중에 선택을 해야하는데요 저희는 로타럭스로 접종을 시켰습니다. 뇌수막염과 폐구균도 2번씩은 더 맞혀야 하는데 부담이 많이 되네요 ㅜ.ㅜ 양쪽 허벅지에 한대씩 주사를 맞고 로타럭스는 경구용이라 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