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왜 돈 버는 기계야? 내가 애 키우는 기계지~
결혼 6개월차인 친구... 얼마전 남편 월급날 감동을 받아서 눈물이 다 나더라 합니다. 한 달동안 고생했다는 얘길 하는데 순간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구요. 그러면서 저에게도 물었습니다. 남편 월급 받아오면 수고했다는 말 해주냐고... 결혼한 지 1년 반이 다되어 가지만 전 아직 한번도 남편에게 그런 말 한 적이 없습니다. 통장에 돈 들어온 거 확인하면 카드값이랑 여기저기 이체 시키고 그냥 보고하듯 그렇게 얘기했던게 다였습니다. 제 얘길 들은 친구는 의외라는듯이 그러면 남편이 돈버는 기계가 된것 같단 말 안하더냐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남편도 저에게 그런 말 한 적이 없습니다. 생각해보니 서운할 수도 있었겠다 싶어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월급날 수고했냔 말 한마디 없어서 서운한 적은 없었는지... 돈 버..
사는 이야기/수박양의 생활
2011. 1. 22. 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