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직막 날... 정작 서울로 떠나야하는 저희들 보다 엄마가 더 바쁘십니다. 새벽부터 빨리 일어나 준비하라고 깨우시고 이것 저것 가져갈 거 챙겨 주시고 손자도 한번 더 안아 보셔야 하고... ㅋ 도담이와 헤어지는 게 너무 아쉬워 핸드폰으로 사진 한 장 찍어 달래서 저희 카메라에도 담았습니다. 할머니 손하고 엄마 손 하나씩 잡고 찰칵~ 도담이 사진 많이 찍어 주려고 카메라를 챙겨 갔는데 시댁에서도 친정에서도 거의 못찍었네요. 엄마가 말 안했으면 이것마저 못찍을 뻔 했습니다. 서울가는 차 안에서 카시트에 얌전히 앉아있는 도담이^^ 태어나자마자 서울에서 전주로 장거리 여행을 했던 탓일까요? 이제는 부산까지도 끄떡 없습니다. 처음엔 갓난쟁이를 안고 차를 탔었는데 도련님께서 사주신 카시트 덕분에 시댁이나 친정..
도담이 이야기
2011. 1. 22.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