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갈때면 남편은 항상 치킨을 시켜달랜다.그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치킨이라나? 암튼 그런 아빠를 닮은 건지... 도담이도 치킨을 좋아한다.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해도 살만 발라서 줬는데닭다리 하나를 덥썩 집어 들더니 알아서 뜯어 먹더라. 혹시라도 뼈를 잘못 먹을까봐 조마조마하게 바라보는데먹다가 잠들어 버린 도담이 ^^;; 얼마나 졸리면, 얼마나 먹고 싶으면 그럴까 싶으면서도 자면서 닭다리를 뜯는 도담이 모습이 너무 웃겼다. 완전히 잠든 도담이 손에서슬며시 먹던 닭다리를 빼냈는데도손은 여전히 닭다리를 잡고 있는 듯 ㅋㅋㅋ 설마 꿈에서도 먹고있는 건 아니겠지?
도담이 이야기
2012. 11. 26.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