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집주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시골에 가 있는 동안에 연락을 했던 모양인데남편이 바빠서 미처 확인을 못하고 뒤늦게 알았답니다. 전세 계약이 아직 4개월 정도 남았는데 집으로 직접 오셔서 얘기를 하시겠다고 하니 괜히 더 불안했습니다. 요즘 전세값이 너무 오르는 바람에 주위에도 이사를 가는 분들이 많아서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막상 이리 닥치고 보니 당황스러웠습니다. 집도 팔려고 내놓으셨다 그러고...내심 연락이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거든요. 저는 이번에 주인 아주머니를 처음 뵈었습니다.계약을 할 때 저는 함께 가지 않았었거든요.사시는 곳이 멀고 직장생활을 하시니 그분도 오기가 힘드셨고요. 마침 이곳에 볼일이 있어 겸사겸사 들르셨다며온 김에 부동산에 들러 시세도 알아보고 오셨는데말씀하시는 금액이 제가 알..
사는 이야기/수박양의 생활
2012. 9. 10.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