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친구가 얼마전 부터 남편에게 돈관리를 맡겼다고 했습니다.남편 월급으로 보험에 적금에... 이리 쪼개고 저리 쪼개고~남편에게도 돈관리 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남편도 흔쾌히 승낙을 했고 한 달에 얼마씩 생활비를 타서 쓰는데 오히려 속은 편하다 하더군요. 그런데 얼마 안있어 작은 문제가 생겼습니다. 남편이 생활비를 통장에 입금 시켜주는데혹시 결제를 하거나 이체를 할 때 남편에게 알림 문자가 가는지 궁금해서 물었답니다.그러자 남편은 안온다고 했구요. 그런데 며칠 전 남편이 묻더랍니다.왜 그렇게 돈을 많이 뺐냐고... " 문자 안간다면서? " 하고 친구가 되물었더니그냥 웃어 넘기더라는... 사실은 친구가 돈을 쓸 때마다 남편에게 문자가 가고 있었던 거죠. 친구는 무척 기..
결혼 전 같은 회사에 다니면서 친해진 친구가 올초에 시집을 갔습니다. 6~7년 사귀었나??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꽤 오래 사귀고 결혼을 했답니다. 그동안 간간히 통화 하면서도 결혼 생활에 전혀 힘든 기색이 없기에 그저 재미나게 잘 살고 있겠거니 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회사에서 힘든일이 있었다며 전화를 건 친구...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남편 이야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 너네 남편 집에서 옷 입고 있나? " " ...... 음...... 그건 왜 물어? " 갑작스런 질문에 제가 뜸을 들이자 친구는 " 너네 남편도 옷 안 입고 있구나!! 야~ 남자들은 다 똑같은 갑다. " 그러면서 그동안 쌓인 것들을 털어 놓았습니다. 집에오면 팬티만 입고 돌아 다니고 물건을 쓰면 아무데나 놓아두고 ( 뒷정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