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뱁니다~ " 소리에 ' 뭐지? 주문한 거 없는데... ' 그러면서 문을 열었더니남편 닉네임을 말씀하시며 이름이 이게 맞느냐고 물으시는 기사 아저씨 ㅋ " 네. 맞아요. 닉네임인데... " 했더니웃으시면서 " 받으시는 분 성함 좀 말씀해 주세요~ " 하시기에 저의 이름을 말씀드리고 물건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택배 기사 아저씨의 웃음이 단순히 재미있다는 의미는 아닌 듯 했습니다.남편 닉네임이 아저씨가 보기엔 어이가 없었던 걸까요? ( 살짝 그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 저야 매일 접하는 닉네임이고 저도 온라인 상에선 늘상 닉네임을 쓰니 익숙하지만컴퓨터를 많이 접하지 않거나 온라인 상에서 활동을 안하시는 분들이라면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저도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이렇게 닉네임으로 주문을 ..
도담이 꺼였는지 남편 꺼였는지 암튼 책이 배달 되어 왔던 택배 박스를 긴(?) 다리를 자랑하듯 들락날락 하는 도담이^^ 손에 들고 있는 건 자랍니다. 엄마가 택배 박스 뜯을 때 테이프를 칼로 자르는 것을 보고 도담인 저 자를 칼인양 들고 흉내를 내더군요 ㅋㅋ " 도담아~ 너 고대로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택배로 보내줄까? " 도담이가 저러고 박스에 들어가 있는 걸 보니 그대로 포장해서 부모님께 택배로 보내고 싶다는 장난스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스가 심하게 작긴 하지만요 ㅋ 통화할 때마다 도담이가 보고 싶다고 하시는데 떡 하니 손주를 택배로 받으신다면??? 아마도 세상에서 제일 기분 좋은 택배 선물이 되지 싶네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