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너무 잘~ 잤는지 눈이 조금 부었습니다. 엄마를 빤히 쳐다 보다가 손가락을 빠는 도담이... 심심했을까요? 바닥에 온 몸을 딱 붙이고 너무나 편안하게 손가락을 빠네요~ 보기엔 팔이 꺾여서 불편할 것 같은데... 뚱~ 한 이 표정은??? 엄마를 바라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엉덩이 살짝 들어 기어보기를 시도 하려다 말고 또 손가락을 빠네요. 잠결에도 뒤집어서 자다가 깨곤 했는데 이제는 엎어져서도 곧잘 잡니다. 스스로 편안한 자세를 터득한 모양이에요. 도담이 태어난지 125일째... 아이가 조금씩 발달되는 과정을 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요즘입니다.
도담이 이야기
2011. 1. 22.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