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동안 시댁에 있긴 했지만시부모님이 어찌나 바쁘신지 함께할 시간이 많이 없었습니다.그래서 저희들이 간다고 하니 더 서운해 하셨네요. 일요일 오후 점심을 먹자마자 부랴부랴 짐을 챙겨 출발을 했는데요차가 밀릴까봐 조금이라도 서두른다는 것이 어머님이 가져가라고 하신 것도 놓고 오고 제 청재킷까지 깜박하고 시댁에 두고 왔답니다. 하지만 그 보람도 없이 차가 많이 밀려서 남편은 남편대로 힘들고 저는 멀미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도담이도 낮잠 잘 시간이라 두어시간 자긴 했지만 장시간 카시트에 앉아있는 것이 많이 힘들었는지1시간 남짓 남았을 땐 안전띠를 빼려고 하더군요. 그래도 도담이 좋아하는 포도랑 과자를 먹이며동요도 틀어줬더니 때쓰지않고 잘 참아주었답니다. " 수 돈 꺼내놔. "마지막 요금소가 보이자 남편이 말..
사는 이야기/수박양의 생활
2012. 5. 8. 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