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쓰레기는 일주일에 한 번 버려야해서모인 쓰레기가 많아 손이 모자랄 때가 있는데이제는 도담이가 조금 컸다고 가벼운 건 들어주기도 하고 분리수거 하는 걸 도와주기도 한다. 하지만 세살 짜리가 분리수거를 제대로 할 리가 없으니오히려 시간이 더 걸리고 성가스러울 때도 있다. 한 번은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온 동네를 질질 끌고 다녀서엄마를 민망하게 만들기도 했지만그래도 뭔가 해보려고 하는 모습만은 기특하다. 지난 주에도 도담이와 함께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는데도담이가 한 쪽 구석에서 뭔가를 발견 하고는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분리수거를 끝내고 도담이가 뭐하나 봤더니압력솥을 만지고 있는게 아닌가?! ㅇㅎㅎ 겉으로 봐선 멀쩡하고 깨끗해서 뚜껑을 열어봤는데그 안에 조그마한 뚝배기까지 덤으로 들어있었다. ㅋ..
도담이 이야기
2012. 12. 5. 0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