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려고 집을 나서려는데 현관에서 기다리던 도담이가 말했다. " 작은 돈 있어~ 작은 돈 있어~ " 작은 돈? 뭘 말하나 싶어 봤더니 손에 10원짜리 하나를 들고 있었다. " 정말이네~ 어디서 났어? " " 신발장 밑에 먼지 있는데서 주웠어. " " 그래... 신발장 밑에 먼지가 많지? 하하 " 나가는 길에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고 마트에서 장을 보는 사이 나는 도담이가 주웠던 10원짜리는 까맣게 있고 있었다. 반찬 거리 몇가지 고르고 도담이가 먹고 싶대서 아이스크림 하나 쥐어주고 계산대로 가서 돈을 꺼내려는데 도담이가 계산대 아주머니에게 10원짜리 하나를 내밀었다. 한 손에는 아이스크림을 꼭 쥐고 ㅋㅋ " 너 그걸로 계산하려고? " 마트 아주머니도 나도 그저 웃을밖에... ^^;; 그래도 마트 아주..
도담이 이야기
2014. 1. 28.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