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남편 마중을 나가려고 도담이 옷을 입히는데 추워서 바지 하나를 더 입어야 한대도 한사코 싫다했다. 할 수 없이 다리 부분은 담요로 덮고 백화점까지 안고 갔다. ㅡ.ㅡ;; 그런데 도담이가 그 담요를 망토처럼 둘러 달랬다. 집에서도 가끔 저러고 있는데 백화점에서까지...^^;; 남편을 기다리며 백화점 구경을 하다가 주방놀이 셋트를 저렴하게 팔기에 사줬는데 얼른 뜯어보고 싶어 안달이 난 도담이 ㅋㅋ 그래서 가지고 놀라고 주전자만 하나 꺼내줬다. 담요 패션에 다른 장난감도 아니고 주전자를 들고 있는 도담이... 거기서 아는 사람을 만났는데 도담일 보고 한마디 했다. " 딱 도담이 스타일인데? " 백화점 직원도 신기해하며 도담이에게 커피 주문을 했다는... ㅋㅋ
도담이 이야기
2012. 12. 13.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