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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일...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나들이 가기로 했는데...
도담이가 감기 기운도 있고해서 안갔으면 하는 마음에 전화를 했습니다.
" 언니~ 눈 오는데도 오늘 가요? "
" 응~ 있다가 봐~ "
비가와도 간다고 하신 목사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씻고 준비하고 나가려는데 도담이가 응가를 했습니다.
늦었는데... ㅜ.ㅜ
그래도 나가기 전이라 다행이었지요.ㅎㅎ;;
부랴부랴 집을 나서니 다행히 눈은 그쳤고 제법 쌀쌀했습니다.
교회에 도착하니 모두 모여서 우리 가족만 기다리고 있더군요.
어찌나 미안하던지...^^;;
목적지는 포천에 있는 허브 아일랜드^^
가는 길이 참 멀었습니다.
한동안은 얌전히 있던 도담이도 나중에는 몸부림을 쳤답니다.
오랜시간 차에 시달린 우리를 제일 먼저 반겨 준 것은 백설공주의 난장이들...
그리고 신데렐라의 호박마차와 스머프 마을...
흐리고 쌀쌀한 날씨에도 아이들은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무척 신나했습니다.
카메라도 깜박하고 안가져가구~~
아쉬운데로 남편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박물관 앞에선 노래자랑이 한참 진행중이었네요~
추억의 가게에서 사먹는 붕어빵은 평소 먹던 것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못난이 인형을 보니
어린시절 해수욕장에서 총으로 인형 넘어뜨리고 받았던 그 못난이 인형이 생각났습니다.
어린 마음에 제가 사격에 소질이 있는줄 착각을 했었네요 ㅋㅋ
추위와 피로로 부터 온몸을 녹여 주었던 허브차...
공짜라고 두잔이나 들이키고~ 정말 맛있었어요^^;;
사고 싶어서 기웃거렸지만 그냥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허브를 이용한 제품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을 즐겁게 하고
곳곳이 허브 향기로 가득해 코도 무척 즐거웠습니다.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지 아빠 품에서 내내 잠만자던 도담이^^
어느새 깨서는 두리번 거리는데... 표정이 영 시큰둥 했습니다.
꽃보다 이쁜 도담이 ㅎㅎ;;
마침 거울이 있어서 물었습니다.
" 거울아 거울아 우리 셋 중에서 누가 제일 이쁘니? "
말없이 거울이 가리킨 건 바로 도담이였습니다. ㅋㅋ
좀 웃어주면 더 이뻤을텐데...
아빠의 점퍼 속에 쏘옥 들어간 도담이를 보고
사람들이 꼭 캥거루 같다고 한마디씩 했는데요
실내에선 저러고 다니고 밖에선 지퍼를 끝까이 올려 아예 품에 가두고 다녔답니다.ㅎㅎ;;
원래 계획은 야간 개장까지 보고 오는 거였는데...
모두들 저질 체력이라 아쉬움만 남기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도담이 컨디션이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날씨가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캥거루 부자의 모처럼만의 나들이가 이렇게 심심하진 않았을텐데...
돌아오는 차 안에서 바라본 저무는 해 마저도 너무 아쉽기만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나들이 가기로 했는데...
도담이가 감기 기운도 있고해서 안갔으면 하는 마음에 전화를 했습니다.
" 언니~ 눈 오는데도 오늘 가요? "
" 응~ 있다가 봐~ "
비가와도 간다고 하신 목사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씻고 준비하고 나가려는데 도담이가 응가를 했습니다.
늦었는데... ㅜ.ㅜ
그래도 나가기 전이라 다행이었지요.ㅎㅎ;;
부랴부랴 집을 나서니 다행히 눈은 그쳤고 제법 쌀쌀했습니다.
교회에 도착하니 모두 모여서 우리 가족만 기다리고 있더군요.
어찌나 미안하던지...^^;;
목적지는 포천에 있는 허브 아일랜드^^
가는 길이 참 멀었습니다.
한동안은 얌전히 있던 도담이도 나중에는 몸부림을 쳤답니다.
오랜시간 차에 시달린 우리를 제일 먼저 반겨 준 것은 백설공주의 난장이들...
그리고 신데렐라의 호박마차와 스머프 마을...
흐리고 쌀쌀한 날씨에도 아이들은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무척 신나했습니다.
카메라도 깜박하고 안가져가구~~
아쉬운데로 남편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박물관 앞에선 노래자랑이 한참 진행중이었네요~
추억의 가게에서 사먹는 붕어빵은 평소 먹던 것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못난이 인형을 보니
어린시절 해수욕장에서 총으로 인형 넘어뜨리고 받았던 그 못난이 인형이 생각났습니다.
어린 마음에 제가 사격에 소질이 있는줄 착각을 했었네요 ㅋㅋ
추위와 피로로 부터 온몸을 녹여 주었던 허브차...
공짜라고 두잔이나 들이키고~ 정말 맛있었어요^^;;
사고 싶어서 기웃거렸지만 그냥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허브를 이용한 제품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을 즐겁게 하고
곳곳이 허브 향기로 가득해 코도 무척 즐거웠습니다.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지 아빠 품에서 내내 잠만자던 도담이^^
어느새 깨서는 두리번 거리는데... 표정이 영 시큰둥 했습니다.
꽃보다 이쁜 도담이 ㅎㅎ;;
마침 거울이 있어서 물었습니다.
" 거울아 거울아 우리 셋 중에서 누가 제일 이쁘니? "
말없이 거울이 가리킨 건 바로 도담이였습니다. ㅋㅋ
좀 웃어주면 더 이뻤을텐데...
아빠의 점퍼 속에 쏘옥 들어간 도담이를 보고
사람들이 꼭 캥거루 같다고 한마디씩 했는데요
실내에선 저러고 다니고 밖에선 지퍼를 끝까이 올려 아예 품에 가두고 다녔답니다.ㅎㅎ;;
원래 계획은 야간 개장까지 보고 오는 거였는데...
모두들 저질 체력이라 아쉬움만 남기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도담이 컨디션이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날씨가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캥거루 부자의 모처럼만의 나들이가 이렇게 심심하진 않았을텐데...
돌아오는 차 안에서 바라본 저무는 해 마저도 너무 아쉽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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