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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6월 17일 ♡
언젠가 남편 선배네 놀러 갔다가 걸음마 보조기라는 걸 봤습니다.
도담이보다 3개월 빠른 선배네 아들...
당시에 9~10개월 정도였는데 걸음마 보조기를 밀면서 잘도 걸어다니더군요.
걸음마 보조기... 참 탐나는 물건이었습니다.
" 오빠~ 우리 도담이도 저거 있으면 좋겠다. "
" 아직 못걷잖아... 나중에 봐서 사던 빌리던 하자. "
그랬는데 도담인 돌이 지나도 걸을 생각을 안했습니다.
12개월에 홀로서기를 터득한 도담이는
15개월쯤 되서야 한발 두발 떼기 시작했는데요
걸음마 보조기는 사주지 않았습니다.
더 훌륭한 걸음마 보조기가 있었거든요~ ㅎㅎ
친정이나 시댁에 갈 때마다 사용하는 여행가방을
집에선 도담이 못나가게 하는 울타리로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도담이가 그걸 끌고 다니면서 걸음마 연습을 하더라구요.
그 모습이 잼있다고 남편이 동영상을 찍어두었네요^^
제 몸보다 큰 여행가방을 밀고 다니며 너무 신나합니다.
16개월에 접어든 우리 도담이...
이제는 여행가방 도움 없이도 곧잘 걸어다닙니다.
아직 비틀비틀 많이 서툴긴 하지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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