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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마음으로 찾은 남산이었지만 특별히 한 건 없습니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한바퀴 휘~ 돌아보고 다시 타고 내려왔지요.
남산 타워도 그냥 가긴 서운해서 사진 한 방 찍어줬네요 ㅋ
그리 좋은 날씨가 아니었음에도 관광객들이 참 많았는데
특히 그 유명한 열쇠고리 앞에서 사진 찍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드라마에서 봤던 남산 열쇠고리...
와우~~ 직접보고 저도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열쇠고리 뿐만 아니라 저마다 개성있는 소품들로
약속의 메세지를 담아서 달아놨는데
빈 틈없이 빽빽한 열쇠고리 나무와 열쇠고리 담을 보면서
어딘가 빈틈을 찾아 뭔가 달고 싶은 충동이 일더랍니다.
이 수많은 열쇠고리에 담긴 약속들... 사랑... 꿈... 소원...
그 약속들이 다 이루어졌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더래도
그 순간만큼은 정말 행복했을테니까...
이곳을 다시 찾아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겠지요.
위에서 내려다 본 서울의 풍경...
구름이 어우러져 더 멋스러웠는데요
이 것도 야경이 훨씬 더 멋지다지요?
나중에 도담이 조금 더 크면 야경도 보러 와야겠습니다.
그 땐 남산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도 하고 남산타워에도 올라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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