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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를 결심했지만
혹시라도 분유를 먹여야 할 상황이 되면 쓰려고
젖병이랑 분유케이스를 미리 사놓았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모유가 잘 나와서 분유를 먹이지 않아도 되니
젖병도 분유케이스도 찬장만 지키고 있게 되었어요.
첫 아이다 보니 간소하게 필요한 것만 장만 한다고 했는데도
이렇게 안쓰는 물건들이 생기네요.
분유케이스를 보면 이렇게 하나하나 분리가 가능해서
저는 지금 다른 용도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도담이 공갈 젖꼭지가 통안에 쏙~
원래 케이스가 있긴 한데 소독한다고 뜨거운 물을 부었다가 망가졌어요^^;;
한동안은 위생비닐에 넣어다니다가
우연히 분유케이스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얼마전 시어머니께서 미숫가루를 해주셨는데
남편 도시락 쌀 때 타주니까 너무 좋아하더군요.
미숫가루를 타서 500ml우유병에 넣으려고 보니 깔대기가 없어서
조심조심 한다고 해도 옆으로 조금씩 흘리곤 했는데요
이없으면 잇몸... 깔대기 없으면 분유케이스??
분유케이스 요 부분이 우유병 뚜껑에 꼭 맞는 거있죠~
그래서 이렇게 흘리지 않고 잘 붓게 되었답니다. ㅋㅋ
저희 남편 저게 깔대기인줄 알고
이런건 어디서 샀어? 그러는데
왠지 모를 뿌듯함까지 느꼈습니다.
별건 아니지만 이렇게 안쓰는 물건도 다시보게 되는 것이
아~ 나도 조금씩 주부가 되어가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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