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수요일... 도담이 기침 소리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가끔 재채기와 기침을 하긴 했지만 헛기침 하듯 가볍게 했었는데 이번 기침은 좀 깊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열도 없었고 기침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니어서 좀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열이 38도가 넘어 갔습니다. 기침도 전 날보다 심해지고... 새벽 3시쯤 해열제를 먹였는데 토해버려서 인터넷과 책을 뒤져보니 옷을 벗겨 몸에 찬부분이 있으면 손바닥으로 비벼 문질러 주거나 아이의 네번째 손가락을 아래위로 문질러 주면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네요. 도담이는 팔과 다리부분이 다른 곳에 비해 차기에 남편과 함께 아이 팔 다리와 손가락을 부지런히 주무르고 문지르고... 해열제 때문인지 민간요법 때문인지 암튼 날이 밝을 때 쯤엔 열이 조금은 내렸습니다..
도담이 이야기
2011. 1. 22.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