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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 꾸러기 (1)
상술 좋은 아저씨와 손자 때문에 멸치 한박스 산 사연

" 딩동~ " 초인종이 울리면 도담이는 얼른 저에게 안깁니다. 제가 문 열어주러 현관으로 나갈 줄 아는 거죠~ 도담인 초인종이 울리면 아빠가 온줄 압니다. 그런데 아빠가 아니라 택배 아저씨였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물티슈가 왔습니다. 제가 박스를 뜯자마자 달려드는 도담이^^;; 택배가 오면 으레 박스 안에 있는 물건 끄집어내서 확인을 한답니다. 그런데 몇일 전 도담이의 이런 습성이 말썽이 되었습니다. 지난 주 화요일... 아직 시댁에 있을 때입니다. 다저녁에 도담이 데리고 어머니와 함께 근처 모종으로 갔습니다. (원두막처럼 만들어 놓은 곳을 전주에선 모종이라고 하네요^^) 동네 어르신들 몇몇 분들이 더위를 피해 모종에 앉아계셨습니다. 도담이를 안고 모종으로 올라가니 무서운지 안내리려고 합니다. 어머닌 ..

도담이 이야기 2011. 8. 2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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