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에서 5개월로 넘어갈 즈음 쌀미음으로 시작한 이유식... 6개월이 넘은 지금은 고기에 채소에... 간을 안해서 좀 싱겁긴 하지만 제법 죽 같은 이유식을 먹습니다. 이유식 안먹으려해서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울 도담인 생각보다는 잘 받아 먹습니다. 3개월부터 숟가락 연습 시킨다고 병원에서 선물로 받은 분유를 종지에 조금씩 타서 먹이곤 했는데 그게 도움이 되었을까요? 그런데 그 분유... 정작 도담인 얼마 안먹고 남편이 다 먹어버렸답니다. 처음에 이유식 먹일 땐 젖먹이듯이 안고 먹였는데요 아이가 활동이 많아지고 힘도 더 세지니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그래서 남편이 많이 도와 줬죠~ 범보 구입하고는 혼자서 먹이기가 수월해 지긴 했는데 울 도담이 얌전히 받아먹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몇번은 잘 받아..
남편 선배네 집에 갔다가 범보의자 보고 왔는데 꼭 필요할까 싶어 사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도담이가 가만히 있으려고 하질 않아 혼자 안고 먹이기가 너무 버거워 결국 구입을 했습니다. 중고를 살까하다가 가격차이가 크지않아 인터넷으로 새제품을 구입했어요^^ 처음엔 잘 앉아 있는다 싶었는데 그것도 아주 잠시... 자기를 가둬놓은 새로운 물건을 긁적이며 관심을 보이는 듯 하다가 몸을 비틀며 빠져 나오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 엄마~ 이거 뭐야? 나 좀 꺼내줘요! " 저러다 다치지 싶어 꺼내주긴 했는데 이래서야 이유식은 제대로 먹일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괜히 산건 아닌가 후회도 되고... 하지만!! 몇일 후... 범보에 앉아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도담이~~ 처음보다 훨씬 안정된 모습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