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18일... 얼마전 사주었던 뽀로로 멜로디 기차와 호랑이 실로폰~~ 실로폰 박스에는 악보가 있어서 잘라줘야지 하고 놔두고 뽀로로 기차 박스에는 뽀로로 그림을 어떻게든 써먹으려고 놔두고 그렇게 몇일을 묵혔다 이제야 실행에 옮겼습니다. 먼저 악보를 오려서 서랍장위에 올려놨는데 우리 도담이 악보를 집어들고 들여다 보는 폼이 그럴싸합니다. 거꾸로 들긴 했지만 그래도 악보를 아는 것처럼 보더라구요. 지금은 뭔지 모르지만 나중에 나중에 저 악보 보면서 연주할 날이 오겠지요~ 그럼 얼마나 기특할까요? 도담이가 악보를 보며 노는동안 전 또 열심히 가위질을 했습니다. 박스가 두꺼워서 오리기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뽀로로랑 친구들이랑 나무랑... 해서 5개만 오렸습니다. 이걸로 자석놀이를 만들어 주려..
도담이 돌 선물로 처음으로 제대로된 장난감을 사주었습니다. 호랑이 실로폰과 그 유명한 뽀통령 기차~~ 그동안 모빌이며 보행기며 좀 괜찮은 건 선물로 들어오고 저희가 사준 거라고는 오뚜기, 치발기, 고무공... 정도 ㅎㅎ;; 요즘은 비싼 장난감 대여도 많이 해서 쓴다는데 검색으로 알아보기만 하고 정작 빌려주진 않았었네요. 주방용품이나 청소기를 가지고 노는 도담일 본 친구는 장난감이 없어서 그러는거 아니냐며 핀잔을 주기도 했습니다. 교회에서 어떤 아이가 도담이 가지고 놀라고 자동차를 잠시 빌려줬는데 어찌나 재미나게 가지고 놀던지요. 다시 돌려주려니 서운했던지 울어 버렸답니다. 그 모습이 맘에 걸려 미안한 맘에 도담일 데리고 마트를 찾았습니다. 남편과 장난감 코너를 몇번을 돌며 고민끝에 고른 장난감이 바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