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은행에 갔다가 받은 저금통^^ 동전을 넣으면 중앙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재미난 저금통이다. 작년 여름, 도담이 하굣길에 은행에 들를 일이 있었다. 도담인 바로 집에 가길 원했지만 오래 안 걸릴 거라며 달래서 데리고 들어갔다. 그런데 어떤 남자 직원분께서 쭈뼛거리며 서 있는 도담이에게 다가오시더니 작은 상자를 건네시며 말씀하셨다. " 너한테만 특별히 주는 거야~ " 홈쇼핑 카드 사은품으로 나온 제품 같은데 특허 출원도 한 귀한(?) 저금통이었다!! 동전 넣는 입구 안쪽으로 작은 철판 같은 게 두 개 있고 아래쪽은 돌려서 열 수 있게 되어있다. 동전을 넣으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아빠 저금통에 있는 동전까지 동원됐다. 그런데 저금통이 재미있으니 장난감이 돼버리는 부작용이 있었다. 한동..
사는 이야기/추억은 방울방울
2021. 5. 7.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