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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에 갔다가 받은 저금통^^
동전을 넣으면 중앙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재미난 저금통이다.
작년 여름, 도담이 하굣길에 은행에 들를 일이 있었다.
도담인 바로 집에 가길 원했지만
오래 안 걸릴 거라며 달래서 데리고 들어갔다.
그런데 어떤 남자 직원분께서
쭈뼛거리며 서 있는 도담이에게 다가오시더니
작은 상자를 건네시며 말씀하셨다.
" 너한테만 특별히 주는 거야~ "


홈쇼핑 카드 사은품으로 나온 제품 같은데
특허 출원도 한 귀한(?) 저금통이었다!!


동전 넣는 입구 안쪽으로
작은 철판 같은 게 두 개 있고
아래쪽은 돌려서 열 수 있게 되어있다.
동전을 넣으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아빠 저금통에 있는 동전까지 동원됐다.
그런데 저금통이 재미있으니
장난감이 돼버리는 부작용이 있었다.
한동안 재미로 하다가
실증이 나니 안 하게 되더라는... ㅎㅎ;;
그러고 보니 예날 빨간 돼지 저금통이 생각난다.
너무 커서 동전을 가득 채우기가 참 힘들었지만
다 채우고 동전을 꺼낼 때의 쾌감은 그만큼 컸는데...
요즘은 카드나 페이를 사용하다 보니 동전이 귀해서
저금통을 더 안 쓰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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