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저희 집에서 구역 예배를 드릴 때 떡볶이를 준비 했었습니다.떡국 떡이랑 어묵, 만두, 라면사리를 넣어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답니다. ㅋ 항상 신랑과 둘이서만 먹을 양만 하다가 여럿이 먹을 양을 만들어야 할 때면 비율을 맞추기 어려워서혹시라도 맛이 이상할까봐 늘 조마조마 하거든요. 행여 떡볶이만으론 배가 안찰까 싶어 달걀도 삶아서 준비를 했는데요그 날 도담이가 달걀 깨는 시늉을 하는 바람에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더랍니다. ㅎㅎ;; 저희 집이... 달걀 프라이를 자주 해먹는데... 그래서 그런가...도담이가 그걸 흉내내는 것 같더라구요. 비록 삶은 달걀이지만 폼 만큼은 아주 능숙해서 엄마보다 달걀 프라이를 잘 만들 것 같네요 ㅋㅋ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좀 덥긴 하지만 날씨가 너무 좋..
도담이는 지금 벌서는 중?? 누가 보면 정말 제가 벌 세운줄 알겠죠? 아닌데... 절대 아니랍니다. ㅜ.ㅜ;;; 아직 두돌도 안된... 말도 못하는... 눈에 넣어도 안아플 아들인걸요. 엎드려뻗쳐! 학창시절... 체육시간에 단체로 참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손바닥에서 따끔따금 느껴지는 모래알 때문에 더 힘들었던... 그상태로 팔굽혀펴기까지 시키면 엉덩이만 쑥 내려갔다 올라오곤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것도 추억이지 싶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 도담이는 시키지도 않은 벌을 서고 있을까요? 힘들어서 바닥에 머리를 '쿵' 박으면서도 좋다고 까르르 넘어가는 아들... " 힘들어~ 이제 그만하면 안될까? "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엄마도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실로폰 막대를 굴리며 노는데 왜 하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