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조각공원에서 관람로를 따라 가다보면중간에 아트홀과 자연 생태 전시관이 있습니다.이곳에 조그마한 매점도 있답니다. 남편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기에 사러간 사이도담이는 올라오면서 먹던 빵을 한입에 몽땅 넣어 버렸더군요.^^;; 그러고는 제가 사온 아이스크림을 보더니 빨리 달라고...ㅋㅋ 도담이는 평소 즐거먹던 바닐라맛 콘을...아빠에겐 체리맛(?) 콘을 주었는데요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아빠 껄 보더니 그걸 달라고 해서 남편이 바꿔 주었답니다. 그런데 바꾸면서도 눈은 아까 먹던 콘에서 떼질 못하던 도담이~막상 바꾸려니 제가 먹던 게 더 좋아 보였던 걸까요? 빵을 먹다가도 자기가 가진 게 더 큰데도 엄마가 먹던 거랑 바꾸자고 할 때가 가끔 있는데요아이들 눈에는 항상 남의 것이 더 좋아 보이는가 봅니다.
요즘 아이스 크림 가격이 왜 그리 비싼지...50% 할인해서 판다고 하는데도 예전 가격보다 훨 비싸네요. 그래서 동네 마트에서 1+1 행사를 한다고 하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것이남편이 가끔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며 한밤중에 사러 나가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막상 저는 먹고 싶은 생각이 없다가도 그렇게 사다놓으면 오히려 제가 더 빨리 먹자고 하는데요 얼마전 1+1 행사를 해서 사다놓은 통 아이스크림 중하나는 먹고 나머지 하나는 냉동실에 넣어 둔 것을날이 더우니 생각이나서 조금씩 꺼내 먹다보니 어느새 바닥을 보이더군요.^^;; 그런데 그날 밤 남편이 냉동실 문을 열어보고는 " 뭐야~ 아이스크림 혼자 다 먹었어? " 하면서 얼굴색까지 변하는 겁니다. 그 큰 거 한 통을 혼자서 다 먹고나니 ( 도담이..
2012 . 5 . 5 ... 어린이날...전주에 있는 동물원에 갔다가 돌아오려는데도담이가 길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을 보더니 엄마, 아빠를 그쪽으로 이끌었습니다. 그 전전날 시부모님과 함께 외식을 했었는데그 때 식당에서 후식으로 먹은 아이스크림을 기억하고는 사달라고 그런거였죠. 식당에선 밥먹고 후식으로 공짜로 먹는 아이스크림이 여기선 1000원...사달라고 한 건 도담이지만 아이스크림은 엄마꺼, 아빠꺼 두 개만 샀답니다. ㅋ도담인 아빠꺼 조금 맛만 보라구요 ㅋㅋ 하지만 그걸로는 성에 안차는지 아빠 아이스크림을 혼자 먹겠다고 뺏어가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아이스크림의 맛을 제대로 음미하며 먹는데그걸 표정으로 그대로 보여준 도담이~ " 아~ 달콤해~ 행복해 ♡˘♡ " " 앗!!! 차가워~~~ 이시려워요 >~
♡ 2011년 7월 23일 ♡ 토요일 오후 엄마랑 아빠랑 산책을 나온 도담이~~ 매일 다니던 길인데 스스로 걸어가니 다르게 보이는 걸까요? 엄마 손 잡고 끌려가듯 걸으면서 연신 두리번 거렸습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시원한게 먹고 싶어서 근처 맥도날드에 들어갔습니다. 맥도날드도 처음 와 본 것 처럼 안쳐다보는 곳이 없습니다. 남편이랑 저랑 아이스크림 콘 하나씩 들고 한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도담이 입술에 살짝 찍어줬더니 입술 맛을 보는군요~ " 음~~ 달달하니 괜찮은데... 차가워서 더 매력적이야~ 넌 누구지? " 한번 맛을 보더니 궁금한 듯 아이스크림을 바라보는 도담이... 제 손을 끌어당겨 아이스크림을 입으로 가져갑니다. 차가워서 얼굴을 찌푸리면서도 먹고... 먹고... 또 먹습니다. 먹을만큼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