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5일... 도담이가 벌써 37주 1일이 되었어요. 지난달에 이슬 같은게 비쳐서 좀 일찍 나오려나 했는데 아직은 엄마 뱃속이 좋은가 봅니다. 2주일 전엔 분만전검사를 했구요 이번엔 태동검사가 있었습니다. 분만전검사는 소변검사, 혈액검사, 폐사진, 심전도검사 등을 하는데 출산을 앞두고 엄마의 건강 상태를 다시 점검 하는 과정인 듯 합니다. 태동검사를 하려고 예진실에 갔더니 간호사 언니가 안쪽 조용한 방으로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흘러 나오는 방에는 산모 두 분이 검사를 받고 계셨어요. 편안하게 의자에 눕자 제 배에 기계를 연결하고 버튼 같을걸 주시면서 "아이가 움직이면 누르세요~" 하셨어요. 처음엔 잠잠 하던 도담이가 꿈틀 대는가 싶더니 수시로 움직이는게 느껴졌습니다. "..
도담이 이야기
2011. 1. 22.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