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 25 . 목 남편이 출근할 때 함께 나서고 남편이 퇴근할 때 도담이랑 마중 나가는 일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꼭 해야하는 하루 일과가 되었습니다. 저녁 시간만 되면 남편에게 전화 오기만을 기다리다가 결국은 제가 먼저 해버리고 마는데요... 바쁘게 일하고 있을 남편에게 미안한 맘이 들면서도 어쩌다 남편이 퉁명스럽게 전화를 받기라도 하면 오히려 제가 서운해 한답니다. 그러다 일찍 마치고 온다는 전화를 받으면 얼마나 반가운지... 이날도 그렇게 신이나서 도담이를 데리고 마중을 나갔던 것 같습니다. 지하철 역 앞에서 남편을 기다리고 있는데 도담이가 제 손을 이끌고 자전거 주차장쪽으로 갔습니다. " 여길 꼭 들어가야겠어? " 하지만 저 좁은 곳에 제가 함께 들어가기는 무리였죠~ 제가 말릴 새도 없..
도담이 이야기
2011. 10. 1.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