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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밤...
모기 한마리가 우리 도담이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어쩐지 깊이 자지 못하고 계속 깨더라니 ㅜ.ㅜ
얼굴에만 두군데, 귀 뒤와 팔과 다리에도 골고루 물렸더군요.
도담이가 이리 모기에 물린 건 처음인 것 같은데요
가렵다고 긁으니 더 부어오르고 진물이 나서 딱지도 앉았답니다.
그렇다고 물파스를 발라 주자니 애가 자꾸만 손을 대고
상처 덧나지 마라고 연고만 발라줬습니다.
근데 교회 집사님이 도담이를 보시고는 아프겠다며...
아이들 어렸을 때 써먹었던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바로 얼음을 이용하는 거였습니다.
얼음을 비닐이나 손수건 같은데 싸서 모기 물린 데 살짝 올려두면
가려움이 가라앉는다고요.
아마도 엄마들이라면 이미 알고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근데 저는 미처 생각을 못했었네요. ^^;;
암튼...딱지가 앉아도 계속 가려운지 자꾸만 긁는 도담이 때문에
배운 걸 바로 써먹게 되었습니다. ㅎㅎ
위생백 모서리 부분을 잘라서
얼음 두조각을 넣고
꽁꽁 묶어서
모기 물린 곳에 살살 두드리듯 해줬어요~
아이가 너무 차가워 하면 손수건에 한 번 더 싸서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얼음이 녹았을 때
비닐에 묶인 그대로 냉동실에 넣어두면
얼마든지 재활용도 가능하다는 거~~ ㅋㅋ
어른들도 눈 주위에 모기 물리면 물파스 바르기 힘든데 ( 제가 잘 그러거든요^^;; )
그럴 때도 이런 방법을 쓰면 좋을 것 같네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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