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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양파 담는 걸 돕고
오후에는 보리수를 땄다.
이 날 처럼 열심히 일한 날이 있던가?
보리수 딸 때는 동생들보다 많이 따야한다며
열정인지 욕심인지... 억지를 부렸다.
도담이가 놀기를 포기하고 일을 도운 건
용돈을 벌기위한 마음이 컸지만
그래도 요령 피우지 않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대견했다.
갖고 싶은 걸 사기 위해서
용돈 모으기를 하고 있는 도담이~
처음엔 교육이라는 명분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용돈으로 협상하기에 이르렀으니
이걸 부작용이라고 해야할까?
어쨌거나
아이들이 부모 머리 꼭대기에 있다는 말을
도담이를 키우면서 많이 실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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