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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2)
장모님 대하는 아내 태도에 대한 남편의 충고

친정 엄마가 부탁이 있다며 전화를 하셨습니다. 전화상으로 보험 가입을 했는데 취소 좀 시켜달라구요. 엄마가 거래하고 있는 은행에서 폰으로 전화를 해서는 한달에 10만원에서 15만원 넣는 연금 상품을 소개했던 모양입니다. 월 복리로 만기에 엄청난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말에 혹한 우리 엄마... 거래하던 은행이니 별다른 생각없이 덜컥 가입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전화상으로만 가입을 한거라 영 찜찜했던가 봅니다. 통장에서 돈은 빠져 나갔는데 증권도 영수증도 못받았다네요. (나중에 취소하고 나서 우편으로 받으셨데요~) 거기다 요즘 다니시는 공장도 잘 안되서 한달에도 몇일씩 쉬는 일이 많은데 사정이 그렇다 보니 그나마 받는 쥐꼬리같은 월급도 들쭉날쭉이라 고정으로 돈이 빠져나가는 걸 부담스러워 하셨습니다. 엄마가 ..

사는 이야기/수박양의 생활 2011. 8. 31. 06:30
결혼 2년만에 사위와 방귀 튼 장모님!!

이번 설 연휴는 시어머니께서 허락을 해주셔서 부산에 있는 친정에 먼저 갔었습니다. 남동생은 군대에 가 있고 여동생도 결혼을 하면서 엄마 아빠 두분이서 쓸쓸하게 명절을 맞으시곤 했는데요 그래도 남동생이 명절에 맞춰 휴가를 나와서 조금은 맘이 놓였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남동생도 못나온다 그러더군요. 부산에 먼저 다녀간단 제 말에 엄마는 먼 길 운전해오면 위험하다고 오지마라셨지만 막상 저희를 보시고는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특히 첫 손주가 얼마나 보고 싶었겠어요. 도담이를 보는 부모님 얼굴에선 미소가 떠날 줄을 몰랐답니다. 연휴 전 하루는 남편이 휴가를 내서 이틀 정도 친정에 머물렀는데요 첫날은 엄마가 일하러 나가셔서 저녁에나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광안리에 있는 엘리스라는 커피숖에서 일하고 있는 여..

사는 이야기/수박양의 생활 2011. 2.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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